블락비, '학폭 박경' 받아들였다…박경 "품어줘서 고마워" 오열 ('더 시즌즈')

이유민 기자 2024. 9. 7. 18: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학교 폭력'을 인정한 가수 박경이 블락비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블락비는 히트곡 '허(Her)'로 무대를 열었고, 지코는 무대 후 "잠깐인 것 같았던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면서 자신과 멤버들을 소개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학폭 인정으로 자숙했던 박경이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 감사하고 꿈꿔왔고 과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우리 멤버들 품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학교 폭력'을 인정한 가수 박경이 블락비 멤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6일 방송된 뮤직 토크쇼 KBS2 예능프로그램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는 그룹 블락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그룹 블락비(Block B)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블락비는 히트곡 '허(Her)'로 무대를 열었고, 지코는 무대 후 "잠깐인 것 같았던 7년이란 시간이 지났다"면서 자신과 멤버들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활동하지 못한 곡 '예스터데이(Yesterday)'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며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 출처=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마지막 무대로 '닐리리맘보', '베리 굿(Very good)' 무대를 앞두고 지코는 "블락비 이름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멤버들은 "완전체 기회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출처=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 방송 화면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학폭 인정으로 자숙했던 박경이 "오늘의 무대가 너무나 감사하고 꿈꿔왔고 과분한 무대라고 생각한다. 우리 멤버들 품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는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겠다"며 그동안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피오는 "저희가 내년에 컴백해 보도록 하겠다"고 폭탄 선언했다. 상의 되지 않은 컴백 선포에 당황한 지코는 "자기들끼리 정하는 게 어디 있느냐"면서도 "앞으로 영원할 블락비" 활동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2020년 9월 온라인에서 박경과 중학교 동문이라는 누리꾼이 박경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와 충격을 안겼다.

이에 박경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장문의 사과글을 올렸다. 당시 박경은 "죄송하다. 당시에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분들, 그리고 현재까지도 저를 보시면서 과거의 기억이 떠올라 상처받으시는 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박경은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 저는 바쁘게 살고 있었지만, 저에게 상처받으신 분들껜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라는 것, 그 상처들은 절대 정당화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다"며 "제게 상처 입고 피해를 보신 분들은 저에게 직접 혹은 우리 회사를 통해서라도 연락을 주시길 부탁드린다.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