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어 아너’ 정애연, 극을 이끄는 마력!
배우 정애연의 악행이 날로 치밀해지고 있다.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 드라마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유어 아너’(크리에이터 표민수, 극본 김재환, 연출 유종선,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테이크원스튜디오 ㈜몬스터컴퍼니)에서 정애연이 삐뚤어진 모성애를 다채로운 연기로 보여주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있다.
마지영(정애연 분)은 김강헌(김명민 분)이 가진 절대 최강 권력에 합승해 그 이상의 권력과 부를 만들어 자녀들에게 전해 주겠다는 야망이 있었지만, 아들 김상현(신예찬 분)의 죽음으로 격동의 혼란을 겪는다.
아들을 뺑소니 사고로 잃고 장례식장에서 세상이 무너진듯한 표정으로 앉아 있는 엄마를 연기해 모성애의 정수를 보여줬다.
특히 아들의 죽음에도 담담한 남편 김강헌을 향한 원망을 드러내며 “당신은 왜 가만히 있는 거야? 우리 상현이 그렇게 만든 놈 잡아다가 똑같이 해줘야지 당신이 그러고도 아빠야?”라며 오열하는 연기는 많은 사람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또한, 첫째 아들 김상혁 (허남준 분)이 김강헌에게 맞고 있는데도 눈 하나 깜빡 안 하는 매정한 새엄마의 비정함을 연기하며 연기의 폭을 넓혔다.
‘유어아너’ 중반부 마지영 캐릭터의 변곡점이 될 큰 사건이 터진다. 바로 살인 교사 및 방화 교사 혐의로 구속되는 굴욕을 겪는 것.
그녀는 검사 앞에서도 권력을 내세우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며 검사를 능멸한다.
이때 정애연은 뻔뻔하면서도 거만한 마지영 캐릭터에 빙의가 된 듯한 완벽한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게다가 딸의 남자 친구 송호영(김도훈)을 눈치챈 마지영은 “우리 딸은 10살 정도의 지능을 가지고 있어 우리 딸 데리고 놀 생각이라면 목숨을 걸어야 할 거야”라며 살기 어린 경고를 날렸다. 딸을 지키기 위한다는 명목 아래 내보였던 정애연의 서늘한 눈빛은 보는 이마저 섬뜩하게 만들었다.
날이 갈수록 인생 연기를 갱신하는 정애연의 물오른 연기력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매회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고 있는 ‘유어 아너’는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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