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까지 공화당’ 체니 전 부통령도 “해리스 뽑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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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최고경영자 90여명과 사법당국 전현직 관리 1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전현직 CEO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안정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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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로이터가 입수하고 CNBC가 처음 보도한 서한에 따르면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들 중에는 미 프로 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 21세기 폭스 전 CEO인 제임스 머독 등이 포함돼 있다.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이자 에머슨 컬렉티브의 수장인 로렌 파월 잡스와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보험회사 애트나, 세계 1위 도메인 관리회사 고대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스타벅스의 전직 CEO도 동참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국 ‘네오콘’(신보수)의 대표적 인물인 공화당 소속 딕 체니 전 부통령도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하겠다고 밝혔다.
전현직 CEO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로 안정성을 꼽았다. 이들은 서한을 통해 “해리스 후보는 미국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 강력한 전력이 있다”면서 “법치와 안정, 견실한 사업환경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진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되면 미국의 고용 시장 강세와 함께 투자와 성장 측면에서 국민총생산(GDP)이 소폭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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