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갔다 떠도는 우주비행사들 ‘구출작전’,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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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 후 기체 결함으로 유인 시험비행 완수에 실패한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가 발사된 지 약 3개월 만에 ISS를 떠나 지구 귀환길에 나섰다.
지구를 떠날 때 태우고 갔던 우주비행사들은 ISS에 머물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을 타고 귀환할 예정이다.
이후, 스타라이너는 지난 6월 5일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우고 지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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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겨진 비행사들, 스페이스X 캡슐 타고 내년 2월 귀환 예정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 후 기체 결함으로 유인 시험비행 완수에 실패한 미국 보잉사의 우주캡슐 ‘스타라이너’가 발사된 지 약 3개월 만에 ISS를 떠나 지구 귀환길에 나섰다. 지구를 떠날 때 태우고 갔던 우주비행사들은 ISS에 머물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을 타고 귀환할 예정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중계 영상에 따르면 스타라이너는 6일 오후 6시 4분(미 동부시간) ISS에서 도킹을 해제하고 일련의 연소와 시동 과정을 거쳐 자체 궤도 비행을 시작했다. 스타라이너는 지상의 풍속 등 기상 조건이 충족될 경우 6시간 이내에 미국 뉴멕시코주 사막의 화이트샌즈 스페이스 하버에 착륙할 예정이다. 예상 착륙 시간은 7일 오전 0시 3분쯤이다. 그러나 만약 탈궤도 연소 전에 기상 조건이 맞지 않으면 이후 24∼31시간 이내에 다시 착륙을 시도할 예정이다.
스타라이너는 지난 2022년 5월 무인 시험비행에서는 ISS 도달 후 지구에 무사히 귀환한 바 있다. 이후, 스타라이너는 지난 6월 5일 첫 유인 시험비행을 위해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를 태우고 지구를 떠났다.
스타라이너는 ISS와 도킹에 성공했으나, 이후 헬륨 누출과 기동 추진기 고장 등 여러 기체 결함이 확인되면서 지구 귀환 일정이 계속 미뤄져 왔다. NASA는 지난달 24일 우주비행사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스타라이너의 ‘무인 귀환’을 결정했다. 남겨진 우주비행사들의 귀환에는 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우주캡슐 ‘드래건’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스페이스X의 드래건은 오는 24일 ISS로 떠나 자체 임무 수행을 마친 뒤, 내년 2월 ISS에 체류 중인 윌모어와 윌리엄스를 태우고 돌아올 예정이다.
스타라이너는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떠난 첫 유인 시험비행에서 성공할 경우 드래건과 함께 NASA의 ISS 수송선으로 쓰일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국 무인으로 지구에 돌아오게 되면서 NASA와 보잉에 큰 부담을 주게 됐고, 유인 우주선 활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보잉은 NASA와 2014년 42억 달러(약 5조6000억 원) 규모의 우주캡슐 개발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발이 계속 지연되면서 약 16억 달러의 추가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임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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