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 손태승 처남 구속…"도망·증거인멸 염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주채광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태승에 부탁했느냐" 취재진 질문에는 '묵묵부답'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우리은행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처남이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주채광 부장판사는 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사문서위조, 위조사문서행사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에 대해 "도망할 염려와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 씨는 법인을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매매계약서상 거래금액을 부풀려 우리은행에서 과도하게 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해당 법인의 대표자는 김 씨 부인으로 등기가 돼 있지만 실질적으로 김 씨가 운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되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검은색 천을 머리 위에 덮어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한 김 씨는 "불법대출 받은 혐의를 인정하느냐", "얼마나 대출 받았나", "손태승 회장에게 부탁했느냐"는 등 취재진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빠른 걸음으로 법원에 들어갔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우리은행 본점과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과 김 씨의 주거지 및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어 지난 5일 김 씨를 체포하고 다음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hy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56세 채시라, 한복 차려입고 23세 딸과 무용 무대…미모 모녀
- 100억대 재산 잃고 기초수급자로…한지일 "11평 집에서 고독사 공포"
- 알바女와 결혼한 카페사장, 외도 즐기며 '월말부부'로…"이혼땐 재산 없다"
- '흡연 연습' 옥주현, 이번엔 목 관통 장침 맞았다…"무서워"
- 장가현 "'신음소리 어떻게 했어?' 전남편 조성민 베드신도 간섭"
- 김구라 "조세호가 뭐라고…내가 X 싸는데 그 결혼식 어떻게 가냐"
- '무계획' 전현무, 나 혼자 살려고 집 샀다 20억원 벌었다
- 음식에 오줌 싼 아이, 그대로 먹은 가족…"○○ 쫓는다" 황당 이유
- 세일 때 산 돼지고기, 겉은 멀쩡 자르니 비곗덩어리…대형마트 "실수"
- "짜장면에 면 없다" 환불 받은 손님…뒤늦게 발견하더니 되레 '비아냥' 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