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하자마자 극찬받았다'... "황인범은 정말 훌륭한 선수, 영입 잘한 거 같다" 페예노르트 레전드의 특급 칭찬

남정훈 2024. 9. 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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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경기를 뛰지도 않았지만 극찬을 받았다.

네덜란드 매체 'AD'는 7일(한국 시간) "페예노르트의 레전드인 빌런 판하네엄은 한국인 황인범의 합류에 만족해했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화요일에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며 페예노르트의 다음 경기는 15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흐로닝언과의 리그 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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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황인범이 경기를 뛰지도 않았지만 극찬을 받았다.

네덜란드 매체 'AD'는 7일(한국 시간) "페예노르트의 레전드인 빌런 판하네엄은 한국인 황인범의 합류에 만족해했다"라고 보도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세르비아 리그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로 이적했고 즈베즈다는 지난 9월 5일(한국 시각) ‘FC 츠르베나 즈베즈다에서 한국 대표로 황인범 선수를 영입해 4년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화했다. 즈베즈다는 당시 황인범을 500만 유로(약 73억 원)를 주고 영입했다.

황인범은 이적하자마자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도착하자마자 중원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시티와 라이프치히와 같은 강팀들을 상대로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황인범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29경기에 출전해 5골 5도움을 기록했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해서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최종 예선을 뛰었고 팀을 챔피언스리그 본선으로 끌어올렸다. 황인범은 즈베즈다를 본선으로 끌어올리고 팀을 떠난다는 소식이 있었고 드디어 즈베즈다를 떠날 수 있게 됐다.

황인범은 페예노르트에 입단하며 "이곳에 오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르비아의 팀 동료인 우로쉬 스파지치는 이미 페예노르트로 가기로 결정한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페예노르트는 내가 지금까지 뛰었던 클럽 중 가장 큰 클럽이자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이기 때문에 오랫동안 이곳에 머물고 싶다. 홈 경기 때마다 경기장이 만석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팬들에게 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은 입단을 확정 지은 후 바로 한국으로 돌아와 월드컵 예선을 소화하고 있다. 황인범은 팔레스타인과의 1차전에 출전해 86분을 뛰었다. 황인범은 이 경기에서 3번의 기회 창출, 100%의 드리블 성공률, 13번의 공격 지역 패스, 67%의 롱패스 성공률, 3번의 리커버리를 보여주며 평점 7.7점으로 이강인에 이어 2등을 기록했다.

이 경기를 본 판하네엄은 황인범을 극찬했다. 판하네엄은 황인범에 대해 "아주 좋은 선수임에 틀림없다.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다가 그가 매우 좋은 선수라는 것을 알았다. 페예노르트가 정말 잘 영입한 선수다. 똑똑하고, 강하고,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다. 세 명의 선수만 떠났지만 여덟 명이 떠난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황인범은 화요일에 오만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 뒤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며 페예노르트의 다음 경기는 15일(한국 시간)에 열리는 흐로닝언과의 리그 경기다. 이 경기에서 황인범이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사진 = 페예노르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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