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강원도당, 김준형 의원 외교 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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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는 절망적이지만 의지로는 희망적으로 살아야 한다" 홍천 출신으로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조국혁신당 김준형(비례) 국회의원은 7일 오후 강원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은 이날 평화특별위원회 구성을 기념해 김 의원을 초청, '평화로운 나라, 당당한 외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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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는 절망적이지만 의지로는 희망적으로 살아야 한다”
홍천 출신으로 국립외교원장을 지낸 조국혁신당 김준형(비례) 국회의원은 7일 오후 강원대 사회과학대에서 열린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국혁신당 강원도당은 이날 평화특별위원회 구성을 기념해 김 의원을 초청, ‘평화로운 나라, 당당한 외교’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는 강미숙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도당 관계자, 당원,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평화 담론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김준형 의원은 “미국에서 트럼프가 등장하면서 UN, IMF, WTO 등 국제협력 기구들이 무력화됐다”며 “국제 협력이 무너지고 국가 이기주의가 팽배하게 되면서 전쟁을 막을 수단이 전무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평화 전략이 부딪히는 최전선에 한반도가 있다. 양국은 압력밥솥의 압을 빼는 것처럼 이 땅에서 힘겨루기하게 될 것”이라며 “평화를 위해 국제 정세를 직시하고 한국이 가진 힘을 활용해 한쪽에 치우친 전략이 아닌 양쪽을 편으로 삼는 형태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무리하며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대북 기조인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에 대해 “가장 싫어하는 인용구를 현 정부에서 사용하고 있다”며 “민주주의를 원한다면서 독재를 준비할 수 없는 것처럼 평화를 원한다면서 전쟁을 준비할 수 없고, 평화를 가능케 하는 요인들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한국은 국가가 강력하지만, 시민사회도 강력하다. 국가가 선을 넘었을 때 시민들이 회초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국가가 대한민국”이라며 “미국은 국가 권력이 약하고 중국은 시민사회가 약한 것과 달리 한국의 강점을 가지고 평화라는 시대적 사명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국혁신당 도당은 오는 12일 오후 7시 강원대 인문대에서 윤영상 카이스트 교수가 ‘평화 공존을 위한 길’을 주제로 강의에 나설 예정이다.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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