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비상! 비상! 후반기 국내 넘버원 문동주 어깨 피로로 등판 거른다…대체 선발 신인 조동욱

신원철 기자 2024. 9. 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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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문동주를 앞세워 LG와 3연전을 우세로 장식하려던 한화의 계획이 틀어졌다.

8일 LG 상대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문동주의 투구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7일 경기가 끝난 뒤 "내일(8일) 선발투수는 조동욱이다. 선발 로테이션상 문동주가 등판할 차례지만 문동주의 어깨 피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트레이닝 파트 판단이 있었다. 문동주의 다음 등판 일정은 숙소로 이동해 감독과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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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문동주 ⓒ 한화 이글스
▲ 한화 이글스 문동주 ⓒ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류현진과 문동주를 앞세워 LG와 3연전을 우세로 장식하려던 한화의 계획이 틀어졌다. 8일 LG 상대 선발 등판을 준비하던 문동주의 투구 일정에 변수가 생겼다. 어깨 피로가 다 회복되지 않았다는 트레이닝 파트 판단이 나오면서 8일 선발투수가 조동욱으로 바뀌었다.

한화 이글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9로 완패했다. 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화는 60승 2무 65패로 승률이 0.484에서 0.480으로 떨어졌다. 5위 두산 베어스와는 2.0경기 차가 됐다.

불펜게임을 펼친 가운데 첫 번째 투수로 나온 이상규는 3이닝 1실점으로 선전했다. 그러나 5회 김서현의 2사 후 2실점이 치명타로 돌아왔다. 승기를 내준 한화는 더이상 무리하지 않고 8일 경기를 위해 주력 선수들을 아꼈다.

불펜에서는 이민우가 1이닝 1실점, 김서현이 1이닝 2실점, 한승주가 1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김기중이 1이닝 무실점, 김규연이 아웃카운트 없이 3실점했고 황준서가 1이닝 1실점하는 것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필승조 중에서는 김서현만 마운드에 올랐다. 이미 이틀 연투한 한승혁은 7일 경기에서는 불펜에 대기하지 않았다. 박상원과 주현상은 경기 흐름상 등판을 준비하지 않았다.

▲ 조동욱 ⓒ곽혜미 기자

문제는 8일 선발이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7일 경기가 끝난 뒤 "내일(8일) 선발투수는 조동욱이다. 선발 로테이션상 문동주가 등판할 차례지만 문동주의 어깨 피로가 온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트레이닝 파트 판단이 있었다. 문동주의 다음 등판 일정은 숙소로 이동해 감독과 코칭스태프 회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에는 치명타다. 문동주는 후반기 8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60으로 활약했다. 후반기 평균자책점은 리그 4위고, 국내 투수 가운데에서는 가장 낮았다. 한화는 문동주가 선발 등판한 후반기 8경기에서 6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그만큼 어떤 상대를 만나도 믿을 수 있는 카드였다.

한화는 6일 류현진의 6이닝 1실점 호투를 앞세워 LG와 3연전 첫 경기를 잡고 기선을 제압했다. 7일은 불펜게임이 예정된 상태라 기대 반 우려 반으로 경기를 치렀다. 7일 불펜게임을 의도한 배경 가운데에는 8일 문동주가 선발로 나선다는 기대도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생겼다.

이제는 조동욱의 반전에 기대해야 한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1순위로 입단한 조동욱은 1군 16경기에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5.81을 기록했다.

시즌 초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등판을 거듭하면서 1군의 벽을 넘지 못했다. 첫 등판에서는 6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으나 나머지 4경기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조동욱은 지난달 2일 1군에서 말소된 뒤 퓨처스리그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돌고 있었다. 3일 NC 퓨처스 팀 상대로 5이닝 2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고, 이제는 1군 복귀를 준비한다.

▲ 한화 이글스 문동주 ⓒ 한화 이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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