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둥 치솟더니 금세 연기로 뒤덮여…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 5시간만에 진압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9. 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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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소재 단열재 생산공장 아마쎌코리아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5분 만인 낮 12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그 결과 오후 3시 3분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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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천안지역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완전히 진화됐다.

7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소재 단열재 생산공장 아마쎌코리아에서 불이 났다. 순식간에 불기둥이 치솟더니 희뿌연 연기가 확산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다. 소방당국은 소방인력 207명, 소방장비 49대, 헬기 2대를 동원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25분 만인 낮 12시 45분께 큰 불길을 잡는 데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이후에는 공장 내부로 진입해 물을 뿌리며 화마에 대응했다. 그 결과 오후 3시 3분께 불이 완전히 꺼졌다. 공장의 규모가 큰 데다가 내부에 유독가스가 가득해 진화가 어려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고 현장에는 총 23명의 공장직원이 작업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무사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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