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단열재 공장 화재 진화 완료…40대 남성 전신 2도 화상

7일 오전 10시 20분께 충남 천안시 성남면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오후 3시 3분께 모두 진화됐다. /사진=뉴시스

충남 천안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모두 진화됐다.

7일 뉴시스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성남면에 위치한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발생한 불이 오후 3시3분께 모두 꺼졌다. 화재가 발생한 이후 4시간40여분만이다.

화재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천안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위험물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며 인근 주민과 통행 차량에 주의를 요청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2시간25분이 지난 오후 12시45분께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번 화재로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