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선 모든 고통 잊고 평안하세요”…日위안부 피해 할머니 또 별세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9. 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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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별세했다.

정의기억연대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A씨가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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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정의기억연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명이 별세했다. 이로써 정부에 등록된 생존 위안부 할머니는 8명만 남게 됐다.

정의기억연대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A씨가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고 정의연은 전했다.

정의연에 따르면 A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 취업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모를 겪었다.

1945년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A씨는 2000년대 초반에야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

A씨는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와 해외 증언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참여했다.

A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중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이들은 94~96세로 평균 연령은 9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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