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둔 전통시장 북적…강원 관광지·유명산도 나들이객 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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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인 7일 강원지역 관광지와 유명산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시장을 찾은 주민 김모 씨(38)는 "명절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사러 모처럼 시장에 나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다"며 "불경기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시장 인근 대형 주차장에는 진입도로부터 주차장까지 주차하려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시장 안에는 지역 명물인 닭강정을 포장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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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주말인 7일 강원지역 관광지와 유명산은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춘천 풍물시장 장날인 7일 시장에는 추석을 앞두고 미리 장을 보러 나온 주민들과 시장 구경에 나선 여행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명절을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점포가 문을 열고, 노점상이 시장을 가득 채우면서 곳곳에는 긴 줄을 설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장을 찾은 주민 김모 씨(38)는 “명절을 앞두고 필요한 물품을 사러 모처럼 시장에 나왔는데,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다”며 “불경기지만 그래도 명절은 명절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홍천에 있는 알파카 체험 동물농장에도 가족, 연인 단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곳에서는 200여 마리의 알파카와 독수리, 사막여우, 염소, 사슴 등 다양한 동물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유일 더덕 소재 축제인 ‘횡성더덕축제’가 열리는 청일면 유동리 행사장도 관광객들로 붐볐다. 이들 관광객은 더덕 요리를 맛보고 직접 구매하는 등 축제를 온몸으로 즐겼다. '더 맛나요 횡성더덕, 다 함께 즐겨요 청일에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는 8일까지 이어진다.
동해안 해수욕장은 지난달 모두 폐장했지만, 아쉬운 마음에 바다를 찾은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거나 해변을 걸으며 추억을 남겼다.
속초시의 주요 관광 명소인 속초관광수산시장은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시장 인근 대형 주차장에는 진입도로부터 주차장까지 주차하려는 긴 차량 행렬이 이어졌고, 시장 안에는 지역 명물인 닭강정을 포장하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도내 주요 명산은 이른 아침부터 전국 각지에서 온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준 설악산에는 5670명, 오대산에는 5000여명의 탐방객이 다녀갔다. 이밖에 치악산과 태백산에도 수많은 탐방객이 찾아 산행을 즐겼다.
한편 이날 오후 5시 현재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는 특별한 정체현상 없이 원활한 차량흐름을 보이고 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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