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유현조,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R 단독 선두

서대원 기자 2024. 9. 7.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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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조가 지난 6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2라운드 2번홀에서 아이언샷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신인 유현조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유현조는 경기도 이천의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한 유현조는 2위 성유진(합계 9언더파)에 1타 앞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올 시즌 신인으로 아직 우승은 없고 '톱 10'만 4차례 기록한 유현조는 데뷔 첫 승을 메이저대회에서 따낼 수 있는 기회를 맞았습니다.

2005년생으로 올해 19살인 유현조는 아마추어 국가대표이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따냈던 유망주로, 올 시즌 정규투어에 데뷔했습니다.

통산 3승의 성유진이 2라운드에서만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2위에 올라 마지막 날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고,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4승을 노리는 배소현이 김재희, 윤이나와 함께 합계 8언더파, 공동 3위에 포진했습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김효주와, 지난해 우승자인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은 합계 4언더파 공동 11위에 자리했습니다.

KLPGA 투어 올 시즌 4번째 메이저대회로, 총상금 12억 원, 우승 상금 2억 1천6백만 원이 걸린 이번 대회는 내일(일요일)까지 4라운드로 열립니다.

(사진=KLPGT 제공, 연합뉴스)

서대원 기자 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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