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맨유 감독 시절 슈퍼팀 원했다'... '토트넘 레전드 듀오' 동시 영입 시도→결국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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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가 맨유 감독 시절 5명의 선수를 원했다.
그러나 유출된 리스트에 따르면 무리뉴가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 동안 원했던 5명의 이적이 모두 이루어졌다면 슈퍼팀이 만들어질 수 있었고 무리뉴의 미래도 달라졌을 수 있었다.
무리뉴 감독의 다음 타깃은 또 다른 토트넘 핫스퍼의 레전드 수비수인 토비 알더베이럴트였는데, 그는 맨유와 이적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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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리뉴가 맨유 감독 시절 5명의 선수를 원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7일(한국 시간) "조세 무리뉴가 작성한 5명의 이적 명단을 통해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구축하려 했던 슈퍼팀이 공개되었다"라고 보도했다.
무리뉴는 2년 동안 맨유를 이끌며 유로파 리그와 EFL 컵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리뉴는 2018/19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17경기 중 단 7승만을 거둔 채 2018년 12월 18일(한국 시간) 맨유에서 경질되었다.
그러나 유출된 리스트에 따르면 무리뉴가 맨유에서 마지막 시즌 동안 원했던 5명의 이적이 모두 이루어졌다면 슈퍼팀이 만들어질 수 있었고 무리뉴의 미래도 달라졌을 수 있었다.
무리뉴가 영입을 희망했던 선수 중 가장 큰 이름은 모두가 인정하며 당시 세계 최고의 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에이스로 활약한 가레스 베일이다. 당시 베일은 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눈 밖에 나면서 프리미어리그로의 이적설이 돌았었다.
하지만 지단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갑작스럽게 팀을 떠난 후 베일은 마음을 바꿔 2022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에 남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의 다음 타깃은 또 다른 토트넘 핫스퍼의 레전드 수비수인 토비 알더베이럴트였는데, 그는 맨유와 이적 협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7,500만 파운드(약 1319억 원) 이하의 제안을 거부하면서 결국 거래는 무산되었고, 이는 맨유로서는 영입할 수 없는 금액이었다. 수비에서도 루크 쇼에 대한 신뢰를 잃은 무리뉴는 새로운 레프트백을 영입하기를 원했고, 애슐리 영이 영입됐다.
유벤투스의 알렉스 산드루가 유력한 후보였지만, 유벤투스가 비싼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맨유는 키어런 티어니에게 초점을 맞췄고, 쇼보다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영입을 포기했다.
무리뉴는 또한 첼시 시절 자신이 잘 사용했었던 윙어 윌리안과의 재회를 희망했지만, 맨유의 제안이 받아들여졌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는 결렬되었다. 무리뉴 감독의 최종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2018/19 여름 이적 시장의 최대 타깃이었던 미드필더 프레드였다.
물론 프레드는 그해 여름 5,200만 파운드(약 750억 원)의 이적료로 맨유에 합류하여 213경기에 출전했다. 그리고 맨유를 떠난 지 6년 후, 무리뉴는 올여름 프레드의 현 소속팀인 페네르바체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프레드와 재회했다.
사진 = 스포츠 바이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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