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사다리 참여자 93명 만난 김동연…"해외연수, 인생 전환점 될 것"

경기=김동우, 경기=남상인 기자 2024. 9. 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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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주간의 해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청소년사다리 참여자 93명을 만난 자리에서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하이틴즈(하나되어 이뤄낸 사다리틴즈)' 행사에 참석해 "제가 미시간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어느 날 공부를 하는데 남의 꿈을 내 꿈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그 이후에 공직에 있고 대학 총장, 도지사 하면서 청년들, 청소년들에게 각자 스스로 하고 싶은 일, 찾는 꿈이 무엇인지를 찾게끔 하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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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앞줄 왼쪽으로부터 5번째)와 장민수 경기도의원 등 200여 명과 경기청소년사다리 참여자(사다리틴즈) 93명이 7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하이틴즈(하나되어 이뤄낸 사다리틴즈)' 행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주간의 해외 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청소년사다리 참여자 93명을 만난 자리에서 "인생에 새로운 전환점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격려했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수원 장안구 경기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 청소년 사다리 하이틴즈(하나되어 이뤄낸 사다리틴즈)' 행사에 참석해 "제가 미시간대학교에서 공부하면서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경험을 했다"라며 "어느 날 공부를 하는데 남의 꿈을 내 꿈으로 생각하고 살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 인생이 많이 바뀌었다. 그 이후에 공직에 있고 대학 총장, 도지사 하면서 청년들, 청소년들에게 각자 스스로 하고 싶은 일, 찾는 꿈이 무엇인지를 찾게끔 하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소개했다.

이어 "많은 시도를 해 보고 실패도 해 보고 작은 성공도 겪어보고 쭉 쌓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정해지는 것 같다. 여러분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길 바란다"며 "경기도가 함께 마련한 이런 기회를 통해서 경기도의 청소년들, 청년들 매일매일의 생활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경기청소년사다리는 청소년에게 글로벌 마인드 함양과 자기계발 동기부여 및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해외연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중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참가자들은 지난 7월 22일과 25일 출국해 8월 12일까지 약 3주간 미국 디트로이트와 캐나다 토론토 등에서 어학연수를 비롯한 다양한 현지 체험을 진행했다.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친 93명은 이날 수료장을 받고, 연수기간 준비했던 팀프로젝트를 조별로 발표했다. 팀프로젝트 주제는 한국문화 알리는 숏폼 제작, 한국 전통놀이 알리기, 비빔밥 홍보, 재활용 관련 발표 및 패션쇼, 댄스, 사다리틴즈 다큐 제작이다.

참여후기를 발표하는 '톡톡 사다리틴즈' 시간에는 부천 원미고등학교 1학년 장정원군이 연수 기간 좋은 추억을 간직한 채 희망과 자신감을 채우고 각자의 길을 걸어가자는 내용의 자작랩을 공연해 큰 호응을 끌어냈다.

또 암벽등반 선수가 꿈인 수원여자고등학교 1학년 신효정양은 "경험을 한다는 것은 나이아가라 폭포를 사진으로 보는 것과 그 웅장함 앞에서 직접 물줄기를 온몸으로 맞는 것의 차이임을 깨달았다"며 "경기청소년사다리는 광활한 자연에서 멋지게 암벽등반 선수가 되고 싶은 제 삶에 나침반이 돼 주었다"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연수 중 현지에서 국제우편을 통해 "덕분에 다양한 세상을 보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며 "제가 받은 혜택을 다른 사람에게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김동연 지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진 '사다리틴즈어워즈' 시간에 경기도는 청소년사다리 우수참여자 6명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으며 참여자들은 김동연 지사를 '명예 사다리틴즈'로 위촉했다.

경기=김동우, 경기=남상인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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