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알제리 대선…테분 현 대통령 연임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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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7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이번 대선에는 압델마드지드 테분(78) 현 대통령과 온건 이슬람 정당인 평화를위한사회운동의 압델라알리 하사니 체리프(57) 대표, 중도 좌파 사회주의전선의 유세프 아우치치 사무총장(41) 등 3명이 출마했다.
테분 대통령은 지난 3월 애초 올해 12월로 예정된 대선일을 9월 7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하고서 지난 7월 11일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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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북아프리카 알제리에서 7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가 치러졌다.
알제리 국영 뉴스통신 APS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알제리 전역에서 국내 유권자 2천348만여명을 대상으로 대선 투표가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86만여명의 해외 유권자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재외국민 투표로 선거권을 행사한다.
이번 대선에는 압델마드지드 테분(78) 현 대통령과 온건 이슬람 정당인 평화를위한사회운동의 압델라알리 하사니 체리프(57) 대표, 중도 좌파 사회주의전선의 유세프 아우치치 사무총장(41) 등 3명이 출마했다.
현지에서는 군부와 기성 정치권의 지지를 토대로 재선을 노리는 테분 대통령의 연임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테분 대통령은 지난 3월 애초 올해 12월로 예정된 대선일을 9월 7일로 앞당긴다고 발표하고서 지난 7월 11일 연임 도전을 선언했다.
그는 2019년 4월 압델라지즈 부테플리카 당시 대통령이 5선을 노리다가 전국적 퇴진 시위로 물러난 뒤 같은 해 12월 치른 대선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잠정 개표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 공개되며 알제리 중앙선거관리위원회(ANIE)의 공식 개표 결과는 8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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