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새미래민주당 당명 변경…"이재명 민주당 대안될 것"

7일 당헌당규 개정안 의결…"제2창당 작업의 첫 단계"

전병헌 새로운미래 신임 당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회 새로운미래 전국당대회 당대표 및 책임위원 선거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새로운미래 제공) 2024.7.14/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김종민 의원의 탈당으로 원외 정당이 된 새로운미래가 7일 '새미래민주당(새민주당)'으로 당명을 변경했다.

새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당명을 변경하는 내용의 당헌·당규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창당 작업은 남평오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은 제2창당위원회가 주도했다. 지난달 27일 선정된 6개 당명 후보군 중 최종 당원 투표에서 1위를 기록한 '새미래민주당'으로 확정됐다.

이외에도 새민주당은 책임위원회 명칭을 '최고위원회'로 변경하고, 중앙당 및 시도당 윤리심판원 구성 방식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다.

전병헌 대표는 "오늘 당명 개정은 제2창당 작업의 첫 단계"라면서 "새 이름으로 재탄생한 '새미래민주당'은 이재명 일극체제로 전락해버린 현 민주당의 공백을 메우는 대안정당으로서 신속하게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민주당은 오는 10일 광주에서 현장최고위원회와 기자간담회를 열어 제2창당을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immun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