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박신자컵] 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 “내일도 자신 있게 임하려고 해” …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숙제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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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박신자컵 2연패에 도전한다.
토요타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전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75–5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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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가 박신자컵 2연패에 도전한다.
토요타은 7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준결승전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상대로 75–53으로 승리했다.
A조 1위 토요타는 이날 승리로 지난해에 이어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경기는 토요타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토요타의 메인 가드인 야스마 시오리(162cm, G)가 코트를 넓게 활용하면서 쉽게 득점을 쌓았고 미우라 마이카(170cm, G)와 오카모토 미유가 공격을 뒷받침하면서 2쿼터까지 42-21로 크게 앞섰다.
토요타는 3쿼터 한때 42-34로 쫒기며 위기를 맞았지만, 4쿼터에 빠른 트랜지션과 리바운드를 활용하면서 하나은행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날 토요타는 야스마가 15점 4어시스트, 미우라가 13점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연출했다.
승장 오가 유코 토요타 감독은 “오늘 4강이다 보니 지면 끝난다. 그런 경기 분위기 속에서 끝까지 선수들이 잘해서 기쁘다. 기쁜 마음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서 만들어졌다. 선수들의 에너지를 칭찬하고 싶다. 하나은행팀이 사이즈가 큰데 좋은 플레이를 한다. 우리는 키가 작은 팀이라 도전하는 마음으로 했다. 포지션을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했다. 선수들이 파이팅을 했다. 선수들이 잘해줘서 스틸 10개가 나왔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토요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박신자컵 결승에 진출했다. 오가 유코 감독은 결승 진출에 대해 “이번 컵대회 전 선수들에게 포커스 할 대회이고 열심히 하자고 했다 첫 경기를 치르면서 결과가 나왔고 내일도 자신 있게 임하려고 한다. 내일 우승하려면 준비가 중요하다. 본인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야스마처럼 베테랑 선수가 해주면 젊은 선수들의 롤모델이 될 것이다. 내일 우승할 수 있게 도전할 것이다”며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편, B조 2위 하나은행은 2쿼터에 무기력하게 무너지면서 조별리그 때의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김정은이 14점 3리바운드, 양인영이 12점 3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토요타의 빠른 농구에 고전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패장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저희가 연습을 많이 해야 하는 숙제를 얻었다. 저쪽이 스피드가 빠른데 못 쫓아갔다. 전반에 밀리다 보니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부분이다. 후반에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했다. 연습을 했던 건데 하려는 모습이 경기장에 나와야 한다. 주축이 되는 선수들이 상대에 밀렸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 선수 조합에 대해 “진안, 양인영, 김정은 3명으로 연습한 적이 없다. 하나씩 만들어간다. (양)인영이, (김)정은이, 진안, (엄)서이 조합 등 다양하게 하면서 방법을 찾는다. 3쿼터 후반 맞춰가는 부분이 있었다. 연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준비를 해 놓고 들어가야 한다. 일본 팀은 스피드가 빠르다. 우리는 수비의 부분에서 준비를 안 했고 인사이드 밀리지 않을까 걱정했다. 번갈아 가면서 들어갔다. 마지막에는 흐름은 넘어갔다. 후반에는 오펜스로 시작했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진안이나 (양)인영이가 외곽 로테이션을 돌아야 한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부분이 있어 연습해야 한다”며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유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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