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별세… 생존자 8명 남아

정인선 기자 2024. 9. 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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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정의연에 따르면 A 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다.

이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A 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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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보라매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 대전일보 DB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7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전날 별세했다고 밝혔다.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치러진다.

정의연에 따르면 A 씨는 18세 때 바느질 공장에서 일하기 위해 친구와 함께 중국으로 갔다가 일본군 위안부로 수난을 겪었다.

해방 후에도 귀국하지 못했던 A 씨는 2000년대 초반 고국으로 돌아와 가족과 상봉했다.

이후 정부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뒤 수요시위 등에 참여하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활발히 참여해왔다.

A 씨의 별세로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8명으로 줄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95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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