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2개월 앞두고 거물급 기업인 90여명 해리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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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가 미국 기업의 시장경쟁력 진전시킬 것" 미국 대통령선거를 약 두 달 앞두고 거물급 기업 최고경영자(CEO) 90여명과 사법당국 전·현직 관리 1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다.
서한에는 "해리스 후보는 미국 내 사업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행동을 진전시킨 강력한 전력이 있다"며 "해리스 후보는 법치와 안정, 견실한 사업환경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진전시킬 것이며, 모든 미국인에게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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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선거를 약 두 달 앞두고 거물급 기업 최고경영자(CEO) 90여명과 사법당국 전·현직 관리 1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경제를 계속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서한에는 “해리스 후보는 미국 내 사업 투자를 촉진하고 미국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는 행동을 진전시킨 강력한 전력이 있다”며 “해리스 후보는 법치와 안정, 견실한 사업환경을 지원하는 공정하고 예측할 수 있는 정책을 계속 진전시킬 것이며, 모든 미국인에게 아메리칸드림을 추구할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분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신규주택 구매자 지원, 주택 공급 확대, 대기업의 식품 가격 인상 규제 등에 초점을 맞춘 경제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하기로 했는데, 주요 노동단체들이 이를 지지했다.
반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법인세율을 15%로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정부 전체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 수행의 책임자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를 임명하겠다고 했다. 또 공공부지에 대규모 주택 건설을 허용하고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 규제 철폐를 위해 국가 긴급사태를 선포할 것이라는 계획도 공개했다.
미국 대표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수입품 관세율 인상과 엄격해진 이민 정책으로 내년 국내총생산(GDP)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에 해리스 부통령이 당선될 경우 미국의 고용시장 강세와 투자 및 성장 측면에서 GDP가 소폭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법집행기관 전·현직 관리 100여명은 해리스 부통령의 검찰총장 경력과 높은 총기폭력 단속 의지를 이유로 지지를 밝혔다. 이들은 “트럼프는 사법 당국과 법치를 존중하지 않는 모습을 반복적으로 보였다”며 “그는 사법 당국과 미국인 모두를 위험에 빠뜨리는 무질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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