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황의조, 알란야스포르 완전 이적…EPL 데뷔 못 하고 끝내 튀르키예로

이정빈 2024. 9. 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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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이어간다.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알란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알란야스포르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한국 공격수 황의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구단은 황의조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황의조를 임대로 품었던 알란야스포르가 그를 완전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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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32)가 튀르키예에서 유럽 커리어를 이어간다.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뛰었던 알란야스포르로 완전 이적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았다.

알란야스포르는 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시즌 임대로 뛰었던 한국 공격수 황의조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구단은 황의조가 돌아온 것을 환영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이 팀에서 8경기 출전해 1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가 결국 이뤄지지 못했다. 2023년 여름 보르도를 떠나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한 황의조는 곧바로 올림피아코스로 임대 이적했다. EPL 도전을 목표로 임대 이적을 감행했지만, 그리스 무대에서 공식전 12경기 동안 1도움만 올리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다.



EPL 무대와 거리가 멀어진 황의조는 FC서울에서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K리그1 18경기에서 4골과 4도움을 기록해 경기 감각을 되찾았다. 다시 노팅엄 포레스트로 복귀한 그는 노리치 시티로 또 임대 이적을 떠났다. 이후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 노리치 시티와 계약을 해지하고 알란야스포르에서 남은 반시즌을 보냈다.

알란야스포르에서 부상 악재를 만나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황의조는 노팅엄 포레스트로 돌아왔다. 황의조를 기용할 생각이 없던 노팅엄 포레스트는 그를 방출 명단에 올렸고, 매각할 구단을 찾았다. 유럽 주요 리그 이적시장이 닫히면서 황의조의 거취가 불투명했는데, 아직 이적시장이 열린 튀르키예 시장에서 러브콜을 보냈다.

지난 시즌 황의조를 임대로 품었던 알란야스포르가 그를 완전 영입했다. 알란야스포르는 아메드 하산 쿠카(31·히우 아브)가 이적하면서 발생한 최전방 공백을 여러 공격수로 메울 생각이다.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두고 황의조를 비롯해 세르다르 두르순(32), 세르히오 코르도바(27) 등이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알란야스포르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9개 팀 중 16위에 위치했다. 리그 첫 4경기에서 2무 2패로 부진한데, 4골을 넣는 동안 9실점 하는 등 시즌 초반 팀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사진 = 알란야스포르,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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