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추계] ‘박지오 승부처 지배’ 휘문중, 화봉중 추격 뿌리치고 추계연맹전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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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휘문중이 화봉중을 제압하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휘문중은 7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 화봉중과의 맞대결에서 58-5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화봉중과의 결승전에서도 휘문중은 경기 초반부터 쌍둥이 형제를 앞세워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4쿼터 초반까지 순항하던 휘문중은 화봉중 송유찬의 원맨쇼에 당황하며 투포제션까지 쫓기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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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정병민 인터넷기자] 돌아온 휘문중이 화봉중을 제압하며 시즌 4관왕을 달성했다.
휘문중은 7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 화봉중과의 맞대결에서 58-5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3관왕 도전을 알린 휘문중. 휘문중은 올해 춘계연맹전과 협회장기를 제패하며 굉장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팀이다.
매 경기 인사이드에선 박범진-박범윤 쌍둥이 형제가 굳건히 버티고 있고, 외곽에선 박지오와 김지웅이 불을 뿜는다. 뛰어난 개인 기량은 물론이고, 오랫동안 맞춰온 호흡 덕분에 휘문중은 더욱 탄탄한 조직력을 자랑하는 팀으로 이름을 휘날리고 있다.
화봉중과의 결승전에서도 휘문중은 경기 초반부터 쌍둥이 형제를 앞세워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두 선수는 양쪽 페인트 존을 바삐 오가며 연속 득점을 책임졌고, 더불어 뛰어난 세로 수비까지 선보여 화봉중의 림어택을 차단하는 데 앞장섰다.
10-12로 1쿼터를 밀린 채 마쳤지만, 2쿼터엔 화봉중 이승현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을 0점으로 묶으며 확실하게 격차를 벌려갔다.
28-18로 후반에 들어선 휘문중은 화봉중 이승현과 송유찬의 추격 득점에 박지오의 연속 3점슛으로 반격하며 찬물을 끼얹었다. 김지웅도 박지오의 어깨를 가볍게 하는 외곽포를 터뜨리며 분위기를 확실하게 끌어올렸다.
4쿼터 초반까지 순항하던 휘문중은 화봉중 송유찬의 원맨쇼에 당황하며 투포제션까지 쫓기고 말았다. 하지만 박범진이 공수 양면에서 중심을 잡았고, 빠른 패스 플레이로 시간을 다 흘려보낸 뒤 득점을 만들어 난관을 헤쳐나갔다.
휘문중은 종료 버저가 울리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역전을 원했던 화봉중의 공격을 모두 차단했고 이후 경기 마무리 수순을 밟으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화봉중에선 이승현이 19점 14리바운드, 송유찬이 4쿼터 12점 포함 18점을 기록했으나 리바운드 싸움(29-46)에서 밀린 부분이 너무나 뼈아팠다.
<경기 결과>
*남중부 결승*
휘문중 58(10-12, 18-6, 14-18, 16-14)50 화봉중
휘문중
박지오 20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
박범진 12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화봉중
이승현 19점 14리바운드
송유찬 18점 4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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