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경고 무시한 이란…러시아에 탄도미사일 수백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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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인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브리핑에서 미국 당국자는 이란의 미사일이 러시아에 인도됐다며 러시아로 향한 이란 선적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발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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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러시아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발을 인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동맹국들에 이란의 미사일 선적 사실을 알리고, 미국 주재 유럽 대사들에게 이와 관련된 브리핑을 진행했다.
브리핑에서 미국 당국자는 이란의 미사일이 러시아에 인도됐다며 러시아로 향한 이란 선적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백발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란은 사거리 약 806㎞ 수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미 당국자는 이번 무기 전달이 끝이 아닐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와 관련해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숀 세이벳 대변인은 "러시아와 이란 간 안보 파트너십이 심화하는데 경각심을 갖고 있다"며 "이란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러시아로 전달됐다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전쟁에 이란 지원이 확대되는 걸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반 단거리 탄도미사일 전달은 그동안 서방과의 긴장 완화 기조를 내건 이란 새 정부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신임 대통령은 미국, 유럽 제재 완화를 통해 자국 경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와의 군사적 관계에 있어서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이란혁명수비대 등 반서방 권력이 주도하고 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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