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PO] 한화생명, 페이커 미드 케이틀린의 T1 첫 세트 격파

한화생명이 미드 케이틀린을 꺼낸 T1에 첫 세트를 따냈다.

7일 경상북도 경주시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24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 최종 결승진출전 1세트 T1은 직스와 케이틀린을 모두 뽑은 후 예상과 달리 미드 케이틀린을 선택했고, 3분 상대의 첫 갱킹을 흘려내며 상대의 의표를 찔렀다. 하지만 상대의 정비 타이밍을 노린 한화생명은 첫 유충과 함께 드래곤까지 가져간 한화생명은 기어이 미드에서 선취점을 얻으며 상대의 초반을 어그러뜨렸다.

T1 역시 도란을 잡아내고 상대의 흐름을 끊었다. 이에 맞서 한화생명은 유충 타이밍에 상대를 끌어들여 잡아냈고, 유충도 다섯을 가져갔다. T1은 제우스의 나르 성장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하는 분위기로 흘러갔고, 한화생명은 전령을 활용해 빠르게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했다. 세 번째 드래곤에서 T1이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상대를 끌어들였지만 피넛의 뽀삐가 오너의 세주아니를 날리고 드래곤을 가져갔다.

그러나 T1은 집요하게 상대를 노려 도란의 잭스를 잡아낸 후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결국 버프를 얻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미드 1차 포탑과 드래곤을 가져간 후 교전에서 승리하며 상대의 바론 버프를 무위로 돌렸다. 이어 바론 파워플레이가 끝난 27분 한화생명이 4킬을 거두고 상대 본진에 올라 억제기까지 파괴하고 결국 1세트를 가져갔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