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개월 앞 거물급 경영인 90여 명 해리스 지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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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두 달 앞두고 기업 최고경영자 90여명과 사법당국 전현직 관리 1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현지 시각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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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를 약 두 달 앞두고 기업 최고경영자 90여명과 사법당국 전현직 관리 100여명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공식화했습니다.
현지 시각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최고경영자들은 공개서한을 통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는 경영인 중에는 미 프로 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 21세기 폭스의 전 CEO인 제임스 머독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 애플 창업자인 고(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이자 에머슨 컬렉티브의 수장인 로렌 파월 잡스와 글로벌 제약회사 머크, 보험회사 애트나, 세계 1위 도메인 관리회사 고대디,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과 스타벅스의 전직 CEO도 동참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해리스 후보가 미국의 경제를 계속 강화하고 민주주의를 수호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숨 가쁜 대선 레이스를 치르는 해리스 부통령은 신규 주택 구매자 지원, 주택 공급 확대, 대기업의 식품 가격 인상 규제 등에 초점을 맞춘 경제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또 해리스 부통령은 법인 세율도 21%에서 28%로 인상하기로 했는데, 주요 노동 단체들이 이를 지지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법인 세율을 15%로 인하하겠다고 밝혔고, 연방정부 전체의 재정 및 성과에 대한 감사 수행의 책임자로 억만장자인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를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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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선 기자 (tskim036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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