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5호 홈런 작렬…사상 첫 50-50까지 홈런 5개, 도루 4개 남았다

심영구 기자 2024. 9. 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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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가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 6회 시즌 45호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전인미답의 50홈런-50도루에 홈런 5개와 도루 4개만을 남겨놨습니다.

오타니는 한국시간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45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홈런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나왔습니다.

다저스가 0-2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는 클리블랜드 왼손 선발 매슈 보이드의 시속 143㎞ 싱커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습니다.

타구는 시속 179㎞로, 126m를 날아가 담장을 넘어갔습니다.

오타니는 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이후 6일·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고 시즌 100타점도 채웠습니다.

다저스는 올 시즌 21경기를 남겨뒀는데 시즌 45홈런, 46도루를 기록 중인 오타니가 남은 기간, 홈런 5개와 도루 4개를 추가하면 MLB 최초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날 오타니는 8회 우전 안타를 치며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지만, 다저스는 1-3으로 패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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