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신네르, US오픈 결승서 12위 프리츠와 격돌...메이저 통산 2승 도전

권수연 기자 2024. 9. 7.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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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세계 1위, 이탈리아)가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네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잭 드레이퍼(25위, 영국)를 3-0(7-5 7-6<7-3> 6-2)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이번 대회 결승까지 오르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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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니크 신네르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얀니크 신네르(세계 1위, 이탈리아)가 메이저대회 US오픈에서 결승까지 오르며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장을 던졌다.

신네르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잭 드레이퍼(25위, 영국)를 3-0(7-5 7-6<7-3> 6-2)으로 제압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올해 호주오픈에서 개인 통산 첫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네르는 이번 대회 결승까지 오르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얀니크 신네르

신네르는 이 날 드레이퍼와의 대결에서 1, 2세트를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등 다소 난전을 겪기도 했다. 공격적인 드레이퍼는 한때 신네르를 몰아붙였지만 2세트 이후 점수 격차를 허용하며 패배를 면치 못했다. 

신네르는 앞서 지난 3월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두 번이나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출전 정지 징계 없이 대회에 정상 출전했다. 

테일러 프리츠

또 다른 준결승에서는 테일러 프리츠(12위, 미국)가 프랭시스 티아포(20위, 미국)를 3-2로 꺾고 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맞붙게 될 신네르와 프리츠의 상대전적은 1승 1패다.

두 사람의 단식전 결승은 오는 9일 오전 3시에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편 전날 열린 혼합복식 결승에서는 안드레아 바바소리-사라 에라니(이탈리아) 조가 미국의 도널드 영-테일러 타운센드 조를 2-0으로 꺾으며 우승했다.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옐레나 오스타펜코(라트비아)-류드밀라 키체노크(우크라이나) 조가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프랑스)-장솨이(중국)조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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