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불길 잡혔지만 40대 남성 전신 2도 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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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의 한 단열재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쳤다.
7일 오전 10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성남면의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청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당시 공장 안에서 직원 23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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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3분 불길 모두 잡아
충남 천안의 한 단열재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 1명이 크게 다쳤다.
7일 오전 10시20분께 충남 천안시 성남면의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직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불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인근 3∼7개 소방서에서 31∼50개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소방당국은 화재 초기 불이 빠르게 번지고 연기가 많이 나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알려졌다. 당국은 차량 44대와 인력 146명에 더해 헬기까지 투입해 화재 신고가 들어온 지 2시간25분 만인 낮 12시45분쯤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불길은 3시3분쯤 모두 잡혔다.
불이 난 공장은 독일의 다국적 기업인 ‘아마쎌’의 한국 법인인 ‘아마쎌코리아’의 공장이다. 충청남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 당시 공장 안에서 직원 23명이 근무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전신 2도 화상을 입은 1명을 제외한 나머지 22명은 자력으로 대피했고 건강에 이상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화재로 인한 연기가 높게 치솟자 인근 주민과 차량 등에 주의를 당부했다. 충남도는 오전 11시3분쯤 안전 문자로 화재 사실을 알리며 “유해 물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천안시도 오전 11시3분과 11시13분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를 당부하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모두 끄는 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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