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의료대란 장기화에 “尹대통령 사과하고 복지부 장·차관 파면해야”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9. 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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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대란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촉구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고집과 독선을 참을 수 있는 임계점이 이미 지났다"면서 "윤 대통령은 의료대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하시라. 또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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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의 고집, 독선 참을 수 있는 임계점 이미 지나”
與 인요한 ‘수술 청탁’ 의혹엔 “이렇게 만든 장본인은 尹대통령”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9월5일 주 1회 성인진료 중단을 알린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관련 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다. ⓒ연합뉴스

의료대란 사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파면을 촉구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매일 같이 병원 현장에서 들려오는 소식에 온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은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가. 뉴스를 보긴 하시냐. 국민의 절규가 들리지 않는가"라고 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최근 논란이 된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의 일명 '경증 환자 구분법' 관련 발언에 대해선 "복지부 차관은 고열, 복통, 출혈에도 전화할 수 있으면 응급실에 가지 말라고 한다"면서 "이게 제정신으로 할 소리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요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수술 청탁 의혹과 관련해선 "수술 청탁을 하도록 만든 장본인은 윤 대통령"이라면서 "정부는 이 모든 혼란과 위기를 자초해놓고 윤 대통령의 고집에 억지 주장만 계속할 셈인가"라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대변인은 "윤석열 정부의 고집과 독선을 참을 수 있는 임계점이 이미 지났다"면서 "윤 대통령은 의료대란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하시라. 또한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복지부 장관과 차관을 파면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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