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첼시, ‘발롱도르 후보’ 니코 영입 문의...바르사도 여전히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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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과 첼시가 '유로 2024 위너'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문의한 것은 사실이었다.
스페인 '릴레보'의 모레노 마테오 기자는 "윌리엄스의 사가는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구단과 선수 측은 재정적인 이유와 개인적인 선호도 때문에 거래를 마무리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빌바오 잔류를 결정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내년 여름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여름에 첼시와 아스널이 실제로 영입을 문의했지만, 급여 문제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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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아스널과 첼시가 ‘유로 2024 위너’ 니코 윌리엄스 영입을 문의한 것은 사실이었다. 이로써 다음 이적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고, 바르셀로나도 여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스페인 ‘릴레보’의 모레노 마테오 기자는 “윌리엄스의 사가는 언젠가는 다시 돌아올 수 있다. 바르셀로나가 여전히 그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다. 구단과 선수 측은 재정적인 이유와 개인적인 선호도 때문에 거래를 마무리하지 않았다. 윌리엄스는 빌바오 잔류를 결정했지만, 바르셀로나의 내년 여름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여름에 첼시와 아스널이 실제로 영입을 문의했지만, 급여 문제로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윌리엄스는 2002년생 스페인 출신 공격수다. 아틀레틱 빌바오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고 2021-22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빌바오 1군에서 뛰기 시작했다. 당시 스페인 라리가 34경기(선발11, 교체23)를 소화하며 꾸준하게 실전 경험을 쌓았다.
그리고 2022-23시즌부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 빈도도 32경기로 대폭 증가했다. 지난 시즌 역시 대단했다. 라리가 31경기에서 5골 11도움을 터뜨리며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빌바오는 윌리엄스가 빠르게 성장하자 재계약을 추진했다. 지난해 12월 새 계약을 맺으며 계약 기간이 2027년 여름까지 늘어났다. 그리고 바이아웃이 삽입됐다. 금액은 5,800만 유로(약 869억 원)다.
윌리엄스는 최근 유로2024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라민 야말과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며 스페인이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윌리엄스는 휴식을 받은 조별리그 최종전을 제외하고 6경기에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이후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구단의 미래인 야말과 더불어 스페인 유로 우승 멤버를 좌우 측면에 배치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재정적으로 여유가 없는 상황. 이에 새로운 대출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연스럽게 바르사행이 유력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당초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바르셀로나는 오직 윌리엄스에게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번 주 내로 개인 합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더 많은 미팅이 예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첼시, 아스널 등 여러 빅 클럽들이 윌리엄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면서 몸값이 더 높아졌고, 재정적인 문제가 있는 바르셀로나 이적이 성사되지 않았다. 윌리엄스 역시 높은 주급을 요구하면서 이적이 무산됐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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