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대산항 예인선에서 기름 유출… 2시간여 만에 방제 완료

이정아 기자 2024. 9.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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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 중이던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해상에 유출된 기름띠는 가로 5m, 세로 50m 3곳으로, 해경은 2시간여 만인 낮 12시 44분쯤 방제 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가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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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 중이던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 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 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사진은 지난해 4월 충남 홍성 궁리항에 계류 중인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긴급방제 작업을 하는 모습./보령해경

7일 오전 10시 20분쯤 충남 서산 대산항에 정박 중이던 287t급 예인선에서 기름이 유출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평택 해경은 경비정과 방제정 등 함정 3척을 현장으로 급파해 방제작업을 벌였다. 해상에 유출된 기름띠는 가로 5m, 세로 50m 3곳으로, 해경은 2시간여 만인 낮 12시 44분쯤 방제 작업을 마쳤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가 탱크에서 다른 탱크로 기름을 옮기는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행법에 따르면 바다에 기름을 유출한 경우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해경은 예인선 관계자를 상대로 사고 경위와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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