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곽노현 방지법' 추진…선거비용 미납자 출마제한
정반석 기자 2024. 9. 7. 15:18
▲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오늘(7일) 당선 무효형을 받고도 선거 비용을 반납하지 않은 이들의 공직 출마를 제한하는 '곽노현 방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과거 선거 비리로 당선 무효형을 받았으나 선거 비용을 완납하지 않은 채 오는 10월 16일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과 같은 사례를 방지하자는 취지입니다.
나 의원이 이번에 발의를 추진하는 법안은 지방교육자치법과 공직선거법 개정안입니다.
개정안에는 선거비용 미납자의 경우 후보 등록을 할 수 없게 하고, 미납자 명단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민법상 선거비용 반환 시효가 소멸하더라도 미납자의 선거 출마는 제한된다는 내용도 포함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정반석 기자 jb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만취해 차에서 시동 켜놓고 '쿨쿨'…출동한 순찰차 들이받아
- "악!" 관객석으로 날아든 무대 폭죽…17명 부상
- 비대면 사기, 신고했지만 "범인 못 잡고 돈 못 찾는다" [뉴스토리]
- '불륜 스캔들'에 정보 유출 의혹까지…결국 사임한 이탈리아 문화장관
- "나 대신 자수하면 월 500만 원씩 주겠다" 제안에 허위 자수한 20대 결국 철창행
- "5∼6명에서 1명으로, 이젠 한계"…추석 앞두고 '비상'
- 잿빛 거실, 시커먼 화장실…아파트 놔두고 '떠돌이 생활'
- '쾅' 선로 이탈에 출근길 날벼락…승객들 비상 통로로
- "엄마가 깔아줄게" 수능 보는 학부모들…효과는 [사실은]
- 배달만 시켰는데 "속은 기분"…'이중 가격' 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