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느님 꼭 이겨주세요” LCK 서머 파이널 T1 vs 한화생명 ‘경주대전’ 막 올랐다 [SS경주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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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느님 제발, 꼭 이겨주세요."
경기장에서 만난 이성준(25·경주)씨는 "작년 LCK 서머 결승전과 롤드컵을 못가서 아쉬웠다. 이번에 집에서 가까운 경주에서 열리게 돼 너무 좋다"며 "T1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페이커' 대상혁을 좋아한다. 대상혁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없다. 그저 '숭배하라 대상혁!' 파이팅"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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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경주=김민규 기자] “페(이커)느님 제발, 꼭 이겨주세요.”
뜨거웠던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가 종착점을 앞두고 있다. ‘천년 고도’ 경주에서 열리는 한판 대결, ‘경주대전’이 막 올랐다.
7일 T1과 한화생명e스포츠의 결승진출전이 열리는 경주시 황성공원의 실내체육관에는 아침부터 수많은 팬 행렬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결승진출전 관람을 위해 모여든 팬부터 ‘팬 페스타’를 즐기려는 관람객까지 발 디딜 틈이 없다. 특히 ‘팬 페스타’ 입장을 위해 대기행렬이 약 1시간 이어졌다는 후문.
‘팬 페스타’ 현장에는 LCK 후원사들의 개성 넘치는 부스와 이벤트를 즐기는 팬들이 가득했다. “와~!” 룰렛 판을 돌려 좋은 상품이 걸릴 때마다 팬의 행복한 비명(?)이 이곳저곳 들려왔다.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경기 시작 2시간여를 앞두고 팬들이 더 늘어났다. 재빠른 ‘클릭’으로 이번 결승시리즈 티켓을 거머쥔 팬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한 셈. 자신이 응원하는 팀 유니폼을 입거나 모자, 응원 도구를 싸매고 온 팬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설렘이 묻어났다. 수많은 팬들은 들뜬 표정으로 치어풀을 제작하기도 했다.
경기장에서 만난 이성준(25·경주)씨는 “작년 LCK 서머 결승전과 롤드컵을 못가서 아쉬웠다. 이번에 집에서 가까운 경주에서 열리게 돼 너무 좋다”며 “T1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페이커’ 대상혁을 좋아한다. 대상혁을 좋아하는데 이유는 없다. 그저 ‘숭배하라 대상혁!’ 파이팅”이라고 주먹을 불끈 쥐며 외쳤다.
또 다른 T1 팬 강소이(25·경주)씨는 “경주에서 열리게 될 줄 상상도 못했는데, 집에서 10분 거리라 더 좋다”며 “‘케리아’를 너무 좋아한다. 작년 롤드컵때 T1이 우승하는 모습을 보고 팬이 됐다. ‘케리아’를 좋아하는 이유는 2022년 롤드컵때 아쉬워하며 같은 팀으로 활동했던 상대 선수와 껴안고 우는 장면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귀엽고 안쓰럽기도 하고 그래서 좋아하게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T1 팬 커플은 “페(이커)느님 꼭 이겨주세요”라고 기도까지 했다.
한화생명 팬들도 만만치 않다. 멀리 제주도에서 온 팬도 있었다. 최승혁(28)씨는 “오늘 아침에 제주도에서 왔다. T1 팬들이 너무 많은데 나는 한화생명 팬이다”며 “오늘 한화생명이 3-1로 이길 것이라 믿는다. 특히 ‘바이퍼’ 선수가 확실한 활약을 해 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제 곧 T1과 한화생명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지난 스프링 결승진출전에서는 T1이 한화생명을 3-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LCK 서머는 다를 수 있다. 운명을 가를 대결에서 웃을 팀은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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