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피아니스트, 성매매 혐의로 고발…“수사 성실하게 참여”
하경헌 기자 2024. 9. 7. 14:53
유명 피아니스트가 성매매 혐의로 고발돼 경찰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피아니스트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해 조사 중이다.
A씨는 2020년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발인은 A씨가 성매매하던 당시의 상황이 녹취된 증거물을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A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성매매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쇼팽 콩쿠르 등 세계 3대 국제 콩쿠르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경력이 있는 유명 피아니스트로 알려졌다.
A씨의 변호인은 “형사 절차를 진행 중이고, 수사에 성실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 측은 “구체적이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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