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시간 늦어서"…무면허 뺑소니 50대, 황당 변명

김미루 기자 2024. 9. 7. 14: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면허 취소 상태에서 화물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40분쯤 경기 김포시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1톤 화물차를 몰다가 승용차와 사고를 내고 조치 없이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 /사진=뉴스1

면허 취소 상태에서 화물차를 몰다 사고를 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벗어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40분쯤 경기 김포시 한 사거리에서 무면허로 1톤 화물차를 몰다가 승용차와 사고를 내고 조치 없이 이탈한 혐의를 받는다.

사고 당시 A씨는 직진 신호에 주행하다가 비보호 좌회전하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A씨는 사고 직후 하차해 차량을 살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대로 현장을 이탈했다.

승용차 운전자인 70대 남성과 동승자인 70대 여성은 찰과상 등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받았다.

경찰은 화물차 차적 조회를 진행한 뒤 현장 CCTV(폐쇄회로TV)를 분석해 신원을 특정하고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일 때문에 약속 시간이 늦어 급하게 이동하려다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알려졌다.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미루 기자 miro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