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추계] ‘임도은-박지민 투맨쇼’ 온양여중, 연장 끝에 수원제일중 제압하며 시즌 3관왕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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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중이 수원제일중을 꺾고 시즌 3관왕(협회장기, 종별대회, 추계연맹전)을 달성했다.
온양여중은 7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 수원제일중과의 맞대결에서 66-61로 승리했다.
온양여중은 역전을 원한 수원제일중의 파상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이어 패스 플레이로 시간을 흘려보내며 시즌 3관왕 대업을 달성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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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상주/정병민 인터넷기자] 온양여중이 수원제일중을 꺾고 시즌 3관왕(협회장기, 종별대회, 추계연맹전)을 달성했다.
온양여중은 7일 경북 상주시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펼쳐진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 상주대회’ 여자 중등부 결승 수원제일중과의 맞대결에서 66-61로 승리했다.
온양여중은 추계연맹전 예선에서 이미 한차례 수원제일중을 만나 맞붙었던 전적이 있다. 당시엔 경기 초반부터 임도은과 유은서로 이어지는 백코트 라인의 화력을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해 9점 차 승리를 거뒀었다.
하지만 이날은 예선과 경기 내용이 완벽하게 달랐다. 온양여중은 팁오프와 동시에 수원제일중의 강력한 맨투맨 수비와 스위치 수비에 완벽하게 봉쇄당하며 답답함을 내비쳤다. 이후엔 빠르게 내달리며 유기적인 패스 플레이를 내세운 수원제일중에 쉬운 속공 득점을 내줬다.
임도은을 중심으로 힘겹게 반격에 성공한 온양여중은 23-32로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에도 온양여중의 꽉 막힌 혈을 좀처럼 뚫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쉬운 골밑 슛은 족족 림을 돌아나왔고, 파울로 얻은 자유투 찬스도 모두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온양여중은 쿼터를 거듭할수록 수원제일중 수비를 파훼하며 야금야금 따라붙고 있었다. 안나령과 임도은의 움직임이 살아나며 덩달아 득점이 몰아나왔고, 신서빈도 유은서와 투맨 게임으로 계속해 득점을 챙겨갔다.
기세를 탄 온양여중은 끝내 경기 종료 1분 전, 저력을 과시하며 역전을 일궜으나 조가율에게 뼈아픈 반칙을 허용해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야 했다.
온양여중은 연장 시작과 함께 조가율에게 3점슛을 맞으며 흔들렸다. 위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잠잠했던 신서빈이 골밑에서 맹위를 떨쳤고 임도은과 안나령, 유은서가 빠르게 페인트존을 휘저었다.
흐름을 꽉 거머쥔 온양여중에 방심은 없었다. 온양여중은 역전을 원한 수원제일중의 파상공세를 완벽하게 차단했고, 이어 패스 플레이로 시간을 흘려보내며 시즌 3관왕 대업을 달성해냈다.
<경기 결과>
*여중부 결승*
온양여중 66(15-19, 8-13, 14-11, 19-13, 10-5)61 수원제일중
온양여중
임도은 17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
박지민 13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3블록슛
안나령 12점
유은서 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
수원제일중
김민희 20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 5스틸
송지오 14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가율 12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사진_점프볼 DB(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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