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단열재 공장서 화재… 40대 남성 전신 2도 화상

정인선 기자 2024. 9. 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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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남면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독일 다국적 기업 아마쎌(Armacell GmbH)의 한국 법인인 아마쎌코리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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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천안 단열재 공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7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성남면 한 단열재 생산 공장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쯤 독일 다국적 기업 아마쎌(Armacell GmbH)의 한국 법인인 아마쎌코리아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직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1명이 전신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앞서 소방당국은 불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대응 1단계는 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말한다.

소방당국은 이날 차량 44대와 인력 146명, 헬기 등을 투입해 화재 신고 2시간 25분만인 낮 12시 45분쯤 초진에 성공하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충남도는 오전 11시 3분쯤 안전 문자로 주민들에게 "유해물질 확산이 우려되니 인근 주민은 외부와 차단된 실내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천안시도 주민들에게 외출을 자제하는 한편, 안전에 유의하라고 문자를 보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을 완전히 진화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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