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음 남긴 '명품백 수심위'…범야권 '추석 전 특검 통과' 동력 얻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대해 불기소 결론을 내리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신속 처리로 맞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에 이어 '순직해병 특검법'과 이른바 '이재명 방탄법(표적수사금지법·검찰수사조작방지법 등)'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여권서도 "수심위, 이원석 체면 유지용…결과 예측 가능했다"
(서울=뉴스1) 임윤지 기자 =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의혹에 대해 불기소 결론을 내리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 신속 처리로 맞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지난 6일 검찰의 결정이 나오자 즉각 논평을 통해 "이미 결론을 내려놓고 진행된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비난했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예상했던 한 치도 벗어나지 못했다"며 "검찰 수심위가 아니라 김건희 안심위"라고 비판했다.
야권 내부에서는 검찰이 지난 7월 20일 김 여사를 제3의 장소에서 비공개 조사하면서 불거진 공정성 논란에 더해 이번 수심위에서 핵심 관련자인 최재영 목사의 참석을 배제한 점 등을 두고 검찰의 수사 자체를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을 더욱 강조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민주당, 조국혁신당은 김 여사 특검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추석 전까지 강하게 공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오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에 이어 '순직해병 특검법'과 이른바 '이재명 방탄법(표적수사금지법·검찰수사조작방지법 등)'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이르면 추석 연휴 전인 오는 12일 본회의에 해당 법안들을 비롯해 '전국민 25만 원법(지역화폐법)' 등을 상정하는 방안을 유력 검토 중이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등 야당의 주장에 대해 "수심위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합법적 결론에 대해 무조건적 비판과 정치공세를 하는 것은 법질서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라고 맞섰다.
다만 일각에서도 '김 여사가 법리적으로만 무혐의'라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총선 국면에서도 법적으로는 무혐의라고 해도 국민 법 감정을 고려해 김 여사가 사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수심위 만들었을 때 결과가 이렇게 될 거라는 건 사전 예측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이원석 검찰총장이 자기 나름대로 체면 유지하기 위해서 수심위를 소집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immun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오정연 "옛날부터 일찍 시집가면 깨지는 팔자라더라…딸 낳고 싶다"
- 와인·전복 '럭셔리 결혼식' 즐긴 女하객…신부는 "누구세요?" 철창행 위기
- "유학 간 여친에 월 1000만원 지원…바람피우더니 회사 강탈, 수십억 피해"
- 백스윙 골프채에 얼굴 맞아 함몰…"가해 여성 무혐의 억울"[영상]
- "남편 불륜 확실한데 물증 없어…스파이앱 깔아 증거 찾아도 될까요"
- 슬리퍼 신은 여고생 발만 노렸다…양말 벗겨 만진 제주 20대 추행범
- 로버트 할리, 5년 전 동성애 루머 해명 "여자 좋아합니다"
- 음주운전 사고 낸 女BJ "이미 박은 거 그냥 죽일걸" 라방서 막말
- 이민정, ♥이병헌 진지한 셀카에 "다시 시작된 도전" 폭소 [N샷]
- "유부남 페티시" 글 올리자…"만날까?" 1시간 만에 기혼 남성 쪽지 19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