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45호 홈런…최초 '50-50'까지 홈런 5개·도루 4개 남았다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45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다만 LA 다저스는 1-3으로 졌다.

1회말 첫 타석과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 삼진으로 돌아선 오타니는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매튜 보이드의 2구째 싱커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오타니의 시즌 45호 홈런(내셔널리그 1위)이다.

오타니는 지난 8월24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도루와 끝내기 만루 홈런으로 40홈런-4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6번째 기록.

오타니는 40홈런-40도루를 넘어 메이저리그 최초 50홈런-5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지난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도루 3개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초 44홈런-44도루(46개)를 찍은 상태. 50홈런-50도루까지 홈런 5개, 도루 4개만 남았다. LA 다저스의 잔여 경기는 21경기다.

오타니는 시즌 100타점 고지도 밟았다. 윌리 아다메스(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타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오타니는 8회말 안타 하나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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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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