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수심위 '불기소'에 "막장 면죄부 쇼… 특검 속도낼 것"

정민지 기자 2024. 9. 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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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7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불기소' 권고한 데 대해 "막장 면죄부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황제 출장 조사에 이어 면죄부 처분을 갖다 바친 검찰은 수사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수심위 결정을 참고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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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7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불기소' 권고한 데 대해 "막장 면죄부 쇼"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황제 출장 조사에 이어 면죄부 처분을 갖다 바친 검찰은 수사할 자격이 없다"며 "민주당이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어제 검찰 수심위 결과는 검찰의 수사 결과를 정당화하기 위한 눈가림 절차였다"며 "공직자의 배우자가 금품을 받으면 처벌받아야 한다는 국민 상식은 권력에 빌붙은 사법시스템에 의해 철저히 배신당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대한민국의 법을, 민주주의 시스템을 대통령 부인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까지 망가뜨릴 수 있는가"라며 "드라마도 이렇게 막장으로 치닫으면 시청자가 외면한다"고 했다.

한 대변인은 "어제 검찰 수심위 결과로 국민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밖에 답이 없다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상납한 면죄부가 영원할 것이라 착각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전날 수심위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불기소 처분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수심위 결정을 참고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을 최종 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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