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칼 제대로 갈았다…'토트넘 이적 유력' 아르헨티나 초신성 하이재킹 성공! "HERE WE GO" 로마노 확인

배웅기 2024. 9. 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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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한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이 칼을 갈았다.

빅클럽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 아르헨티나 출신 초신성을 품는 데 성공했다.

다만 선수 발굴 및 성장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고, 무엇보다 쉬페르리그를 발판 삼아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출전 기회를 많이 얻어야 하는 어린 선수 입장에서는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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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에 실패한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흐체 SK 감독이 칼을 갈았다. 빅클럽 이적이 유력하게 여겨진 아르헨티나 출신 초신성을 품는 데 성공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6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페네르바흐체가 크리스티안 메디나(22·CA 보카 주니어스)를 영입한다. 이적료는 최대 1,500만 유로(약 223억 원)이며, 5년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메디나의 행선지는 토트넘 핫스퍼가 유력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보카 노티시아스'의 과거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가 메디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매체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존재로 토트넘이 유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 토트넘' 무리뉴 감독이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올 시즌 쉬페르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무리뉴는 라데 크루니치가 황인범의 대체자로 FK 츠르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으면서 중원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었다.


메디나는 아르헨티나의 미래를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받는 재목이다. 2021년 보카에서 프로 데뷔한 메디나는 3년여 동안 155경기에 나서 9골 11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연령별 국가대표팀 엘리트 코스를 모두 밟았고, 올해 개막한 제33회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했다.

중앙 미드필더로서 볼 운반 및 배급에 강점을 띤다는 평가다. 176cm, 71kg의 왜소한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으며,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볼을 탈취하는 데 장점이 있다. 오프 더 볼 움직임 등 축구 지능 역시 겸비한 수위급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빅 리그 진출이 유력하게 여겨져온 만큼 페네르바흐체행은 다소 충격적인 소식이다. 다만 선수 발굴 및 성장이라면 일가견이 있는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팀이고, 무엇보다 쉬페르리그를 발판 삼아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출전 기회를 많이 얻어야 하는 어린 선수 입장에서는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전망이다.


사진=파브리지오 로마노 인스타그램, 게티이미지코리아

- 페네르바흐체, 아르헨티나 특급 MF 메디나 영입
- 이적료 1,500만 유로, 5년 계약 체결 (로마노)
- 토트넘 등 빅클럽 이적설 휩싸인 초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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