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프리츠, US오픈 결승서 맞붙는다
이충진 기자 2024. 9. 7. 13:33
얀니크 신네르(1위·이탈리아)가 테일러 프리츠(12위·미국)와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서 맞대결을 하게 됐다.
신네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프랜시스 티아포(20위·미국)와 풀세트 접전 끝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올해 호주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신네르의 개인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 도전. US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 이탈리아 선수가 진출한 것은 올해 신네르가 처음이다.
신네르는 올해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결승에서 5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프리츠는 이번에 처음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에 올랐다. 미국 선수가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 오른 것 역시 2009년 윔블던 준우승 앤디 로딕 이후 이번 프리츠가 15년 만이다.
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 시간으로 9일 오전 3시, 같은 장소에서 시작한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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