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서울대 찾아 “한일 교류, 미래 관계 토대될 것”

최지희 기자 2024. 9. 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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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을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일본 재학생들과 만나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한일 교류가 활발한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차세대를 짊어질 학생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교류 경험을 소개하자 기시다 총리는 한일 교류로 얻은 배움, 친구와 우정은 미래 한일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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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한 일정 마치고 7일 오전 출국
방한 일정을 마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부인 유코 여사와 함께 7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전용기에 오르며 환송 인사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연합뉴스

퇴임을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7일 오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 일본 재학생들과 만나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본 외무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한일 교류가 활발한 대학으로 꼽히는 서울대에서 열린 비공개 간담회에서 차세대를 짊어질 학생과 의견을 교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교류 경험을 소개하자 기시다 총리는 한일 교류로 얻은 배움, 친구와 우정은 미래 한일관계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전날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약 100분간 진행된 회담에서 지속적인 한일관계 개선 필요성에 관한 인식을 공유하고 지역 내 안정을 위해 한미일 삼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과 일본은 정상회담을 계기로 재외국민 보호 협력 각서를 체결하고 출입국 간소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 부인 유코 여사는 전날 엔터테인먼트 회사 하이브를 방문했고, 이날은 후지시로 세이지 북촌 스페이스를 찾았다고 외무성이 전했다. 유코 여사는 미술관 설립 경위와 전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후지시로 작품을 감상했다. 유코 여사는 “일본의 저명한 가게에 작가인 후지시로 세이지 씨의 작품이 한국 분들께 소개돼 매우 기쁘다”며 “미술관의 열정과 활동이 한일 교류의 주춧돌이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 부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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