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일머리 없으면 망치고 왜곡시켜…대통령 오기 포기해야"

진현권 2024. 9. 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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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의료 대란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머리가 없으면 망치고, 왜곡시킨다. 지금 딱 그 모양이다. (대통령이) 지금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 그런 오기 부릴 때가 아니고 정말 원점에서 봐야 한다. 제가 알기로는 의대 정원 3000명, 유예된 3000명 등 6000명에 내년 신규 증원 1509명 등 7500명이다. 다음 주면 수시 모집이 시작된다. 수시 모집에 들어가면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먼저 결제 해지하는 심정으로 원점에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도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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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의정 협의체 논의…'의료계에 대안 내놔라' 얘기 하는 것 잘못된 접근"
"대통령, 결제 해지 심정 원점서 대안 만들어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일 아주대병원 응급실을 찾아 한상욱 아주대병원 의료원장 및 현장 의료진을 격려하고,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경기도

[더팩트ㅣ수원=진현권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최근 의료 대란으로 국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일머리가 없으면 망치고, 왜곡시킨다. 지금 딱 그 모양이다. (대통령이) 지금 오기를 포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7일 오전 CBS 라디오 '이철희의 주말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의료대란 해법을 묻는 질문에 "이게 국민의 생명을 인질로 하고 있는 일들"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제가 얼마 전에 아주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갔다. 아주대병원 응급실이 경기도의 중증 응급환자의 4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가서 보니까 정말 참담하더라. 그래서 긴급 지원(10억 원 도비 지원) 통해 순간적인 (위기를) 넘겼지만 정말 답답하고 안타깝다"며 "이번에 여야 의정 협의체를 만들어서 한다고 한다. 고위 관계자 얘기를 들어보면 '의료계에서 대안을 내놔라' 이렇게 얘기 하는데 정말 잘못된 접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 이걸 누가 묶었나. 그러면 대통령이나 정부에서 푸는 걸 제시 해야지 의료계 보고 대안을 갖고 오라고 얘기하는 것은 문제 해결 의지가 없거나, 있더라도 일머리 없이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지금 그런 오기 부릴 때가 아니고 정말 원점에서 봐야 한다. 제가 알기로는 의대 정원 3000명, 유예된 3000명 등 6000명에 내년 신규 증원 1509명 등 7500명이다. 다음 주면 수시 모집이 시작된다. 수시 모집에 들어가면 이제 다시 돌아올 수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먼저 결제 해지하는 심정으로 원점에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 그것도 신속하게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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