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 씌우고 불법 촬영' 아이돌 래퍼, 징역 1년 6개월 판결 불복 항소

임시령 기자 2024. 9. 7.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아이돌 출신 래퍼가 항소했다.

1심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지난달 30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최 씨를 법정구속했다.

최 씨는 2022년 7월 15일부터 2023년 5월 2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피해자 총 3명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무음 카메라 앱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불법 촬영 혐의 아이돌 래퍼 항소 / 사진=몽타주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 여자친구와의 성관계 장면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아이돌 출신 래퍼가 항소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과 피고인 최 모 씨의 변호인은 지난 4일 1심 재판부인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에 나란히 항소장을 제출했다.

1심은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최 씨에게 지난달 30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최 씨를 법정구속했다.

당시 재판부는 "불법 촬영은 피해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일으키며 피해 정도가 매우 중하다"며 "피고인은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형사 공탁을 했지만 피해자들이 이를 거부하며 엄벌을 요구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최 씨는 2022년 7월 15일부터 2023년 5월 20일까지 총 8회에 걸쳐 피해자 총 3명의 신체 부위와 성관계 장면을 무음 카메라 앱 등을 이용해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최 씨는 피해자 여성의 눈을 가리거나 알아차리기 힘든 각도로 휴대전화 카메라를 미리 설치해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5월 검찰은 최 씨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한편, 최 씨는 2017년 5인조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지만, 2019년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