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 제브리 감독이 거의 매일 전화했다"…황희찬, 마르세유 끈질긴 설득에도 잔류

김종국 기자 2024. 9. 7.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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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황희찬에게 전화를 걸어 마르세유로 합류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결정을 해야 했다. 마르세유가 나에게 제안을 했고 나는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과 여러번 통화하기도 했다.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나에게 전화를 했다"고 언급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황희찬에게 전화를 걸어 마르세유로 합류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결정을 해야 했다. 마르세유가 나에게 제안을 했고 나는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과 여러번 통화하기도 했다.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나에게 전화를 했다"고 언급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더선은 6일(현지시간)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황희찬에게 전화를 걸어 마르세유로 합류하라고 권유했다'고 전했다. 황희찬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큰 결정을 해야 했다. 마르세유가 나에게 제안을 했고 나는 울버햄튼의 오닐 감독과 여러번 통화하기도 했다.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은 거의 매일 나에게 전화를 했다"고 언급했다.

황희찬은 마르세유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울버햄튼 잔류를 선택한 것에 대해 "나는 감독을 신뢰했다. 내가 매우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고 나에게 믿음을 줬다. 오닐 감독과 이야기한 후 나는 팀에 남아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고 말했다. 울버햄튼이 나를 원하는 한 나는 팀에 남아 팀을 의해 싸울 것이다. 나는 팀과 동료들을 돕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울버햄튼에서 행복하다"며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황희찬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트리며 프리미어리그 무대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3경기에 출전한 가운데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마르세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황희찬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프랑스 매체 풋마르세유는 지난달 '울버햄튼은 황희찬의 이적료를 낮출 의사가 없고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위해 큰 돈을 지불하고 싶어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풋1은 '마르세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노리고 있다. 그린우드와 호이비에르를 영입한 마르세유의 데 제르비 감독이 높게 평가하는 공격수가 있다. 데 제르비는 황희찬 영입을 원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시즌 종료 후 오바메양이 팀을 떠난 마르세유는 대체 공격수로 황희찬을 낙점해 꾸준히 영입을 추진했다.

황희찬 영입을 원했던 마르세유는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2승1무(승점 7점)의 성적으로 파리생제르망(승점 9점)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 중이다. 마르세유는 올 시즌 초반 리그1 3경기에서 10골을 터트리며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르세유가 올 시즌을 앞두고 영입한 그린우드는 리그1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려 득점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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