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임종수 교수, '파친코와 정동의 미디어'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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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임종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파친코와 정동의 미디어: OTT는 세상을 어떻게 그리는가?'(팬덤북스)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임 교수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임 교수는 "독자들이 '파친코' 외에도 즐겨 시청하는 OTT 드라마의 즐거움 정체가 무엇인지 이 책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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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는 임종수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파친코와 정동의 미디어: OTT는 세상을 어떻게 그리는가?’(팬덤북스)를 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임 교수는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파친코’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이 책에 담았다. 그는 주도적인 편저자가 돼 OTT 드라마 수용문화, 콘텐츠, 정치경제에 관한 전문가들을 초빙해 이 책을 출간했다.
이는 기존의 TV가 국경 안에서 서비스돼 민족국가의 지배적인 감정을 보여줬던데 반해, OTT는 국경을 무시하고 제작 서비스돼 인간의 보편적인 정동에 주목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정동’의 개념을 사용하지만 모든 장은 일반 대중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쓰였다. 임 교수는 “독자들이 ‘파친코’ 외에도 즐겨 시청하는 OTT 드라마의 즐거움 정체가 무엇인지 이 책에서 그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은 ‘파친코’ 시즌2가 지난달 23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시청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파친코’ 시즌2를 시작으로 연말엔 ‘오징어게임’ 시즌2, 내년 초 시즌3 등 대형 K-드라마가 출시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드라마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 이 책이 좋은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 임 교수는 설명했다.
임 교수는 2019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OTT 안내서 ‘넷플릭스의 시대’를 번역 출간했고, 2022년에는 ’오징어게임과 콘텐츠 혁명’을 공동저술한 바 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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