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만 없는 케인, “트로피 눈앞서 내줄 때마다 너무 힘들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트로피'에 대한 한을 드러냈다.
케인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7일(이하 한국 시간)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빼앗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케인이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아일랜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치른다.
케인은 각종 리그, 대회 득점왕은 모두 차지했지만 단 한 번도 팀 우승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호날두처럼 오랫동안 최고수준 머물고파”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31)이 ‘트로피’에 대한 한을 드러냈다.
케인은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하루 앞둔 7일(이하 한국 시간) "우승이라는 정점을 눈앞에 두고 상대에 빼앗길 때마다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케인이 뛰는 잉글랜드 대표팀은 8일 아일랜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B 조별리그 2조 1차전을 치른다. 케인은 각종 리그, 대회 득점왕은 모두 차지했지만 단 한 번도 팀 우승은 경험해보지 못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차례나 득점왕에 올랐고 2018 러시아 월드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 분데스리가에서도 득점 1위에 오르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개인적으로 득점왕 트로피를 수집하는 것과는 별개로 그의 '무관 징크스'는 계속되고 있다. 2009년 프로 데뷔해 지난해까지 뛴 잉글랜드 토트넘에서 2016~2017시즌 EPL 2위, 2018~2019시즌 UCL 준우승, 2014~2015, 2020~2021시즌 리그컵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을 위해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지만 첫 시즌인 2023~2024시즌 팀은 분데스리가 3위에 그쳤고 독일축구협회(DFB)-포칼, UCL 모두 탈락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으로는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에 1대2로 패해 또다시 트로피를 눈앞에서 놓쳤다.
케인은 "(트로피에 대한 열망은) 내게 더욱 동기부여가 된다. 우승에 대한 꿈은 나를 불타오르게 한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그는 리오넬 메시(37·마이애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 루카 모드리치(39·레알 마드리드) 등 30대 후반에도 여전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는 세계적인 선수들로부터 자극을 받는다고 말했다. 케인은 "호날두, 모드리치, 메시 등은 30대 후반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다"며 "나도 가능한 한 오랫동안 최고 수준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고 자신의 꿈을 드러냈다.
이어 "정신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컨디션이 좋다. 또 다른 멋진 시즌을 보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계속 이런 상태가 유지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그렇게 됐네요' 김민아, 이혼 5년 만에 밝힌 심경…'아무렇지 않게 말하기는'
- '갑질 폭로하겠다' 협박한 신현준 전 매니저, 실형 선고 후 '행방불명'
-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저택, 가격 내려도 12년간 팔리지 않은 이유는?
- '성범죄 피소' 태일, 잠적했나…SNS 비공개→유튜브 영상 삭제
- '서울 월세 실화냐'…84㎡ 아파트 월세 1425만원 '월셋값 고공행진'
- '아이가 다쳐도 화내지 않겠습니다'…유치원 학부모에 '집단선서'에 中 '발칵'
- '나 갑자기 늙은 거 같은데'…기분 탓 아니라 '진짜'였다
- '손동작 주의하라고?' 또 '여성혐오' 논란 휩싸인 서울우유
- '우리끼리 적이 되면 안돼'…안방에서 쏟아진 야유에 응원 당부한 손흥민
- [영상]'아파트 외벽에 숨은 알몸 남자, 왜?'…남편 조기 퇴근에 내연남 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