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넷제로 선도 도시' 공모 1차 문턱 넘었다

송종욱 기자 2024. 9. 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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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환경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Net-Zero City)' 공모 사업 1차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탄소 중립 선도 도시' 공모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 4.0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부·지역·민간의 협력 체계로 탄소 중립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

예비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가 탄소 중립 도시 종합 구상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서면 평가를 진행한 결과, 포항 등 13개의 지자체가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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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지자체 1차 선정, 다음 달 최종 대상 지역 선정 예정
사업 제안 내용 발표와 경진대회 등 거쳐 최종 2개 지역 선정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가 환경부·국토교통부의 탄소 중립 선도 도시 공모 사업에 1차 문턱을 넘었다. 사진은 포항시청 전경. (사진=포항시 제공) 2024.09.0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환경부·국토교통부가 공동 주관하는 ‘탄소 중립 선도 도시(Net-Zero City)’ 공모 사업 1차 대상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탄소 중립 선도 도시’ 공모 사업은 정부의 신성장 4.0 프로젝트의 하나로 정부·지역·민간의 협력 체계로 탄소 중립 도시 모델을 구축한다.

지난해 84개의 지방자치단체의 공모 참여 의향서를 받아 39개의 예비 대상지를 선정했다.

예비 대상지로 선정된 지자체가 탄소 중립 도시 종합 구상 사업 제안서를 제출해 서면 평가를 진행한 결과, 포항 등 13개의 지자체가 1차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포항시는 도심 지역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고, 저탄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방위적 탄소 중립 전략을 내세워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제시했다.

환경부와 국토부는 다음 달 사업 제안 내용 발표 등 경진대회와 대국민 평가를 거쳐 최종 2개 대상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 후에는 기본 계획 수립 등을 통해 사업비, 지원 규모 등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강덕 시장은 “탄소 중립 선도 도시 선정은 지자체가 주도하고 민간이 참여하는 포항형 탄소 중립 도시 모델을 완성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철저한 준비로 포항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j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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