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서 낚시어선 좌초…17명 모두 구조

이승현 기자 2024. 9. 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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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 해상에서 17명이 탄 채 좌초된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죽항동 인근 해상에서 17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A 호(9.77톤급)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수심이 얕아 접근이 어렵자 민간 해양구조대 소형 어선 2척에 해경이 옮겨타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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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8시 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죽항동 인근 해상에서 17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A 호(9.77톤급)가 침수돼 목포해경이 승선원들을 구조하고 있다. (목포해경 제공) 2024.9.7/뉴스1

(진도=뉴스1) 이승현 기자 = 전남 진도 해상에서 17명이 탄 채 좌초된 낚시어선이 해경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

7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8분쯤 전남 진도군 조도면 죽항동 인근 해상에서 17명이 승선한 낚시어선 A 호(9.77톤급)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서해해양특수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투입했다.

이 과정에서 현장 수심이 얕아 접근이 어렵자 민간 해양구조대 소형 어선 2척에 해경이 옮겨타 승선원 전원을 구조했다.

당시 A 호는 갯바위에 좌초돼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기관실이 침수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배수 작업 등을 실시했다.

A 호는 전날 오후 3시쯤 진도 서망항에서 출발해 낚시를 마치고 다시 입항하던 중 운항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승선원 17명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였다.

해경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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